2008년 03월 13일
카툰 네트워크에서 <파워퍼프걸z>1화 봤습니다

(출처 불명, 소속 불명의 그림;;)
인터넷 검색해보니 원작 팬들 중에 싫어하는 분도 많더군요. 체감상 거의 70%는 싫어하시는 듯.
하지만 원작도 Z도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그냥 취향대로 보면 그만이지 않을까요?
원래 파워퍼프걸도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던데...
(하지만 변신 장면은 약간 민망한 면도 있더군요
미국 파워퍼프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더군요)
일단 주인공들의 설정도 같은 듯 하면서 많이 바뀐 게 의미심장합니다.
'파워퍼프걸'인 건 비밀이라는 설정은 원래는 없었던 걸로 아는데.
완연히 전대물 내지 마법소녀물의 특징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시장님이 '정상' 체형이 된 건 좀 아쉽군요(원작 쪽이 더 귀여운 맛이 있었는데)
비서 누님은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나오고,
(나름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움이 있는 캐릭터여서,
괜히 일본풍으로 바뀐 얼굴을 보이면 실망할
분들도 있을 듯 하네요^^;;)
무엇보다 모조 죠죠가
원작과 같은 듯 하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크게 바뀐 건 아닙니다. 워낙 특색있는 캐릭터기 때문이겠죠.
그 결과로 모조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일본판의 세계에 완전히 녹아들지 않는
묘한 이질감을 갖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긴장감은 Z를 단순한 미소녀 전사 장르로
흘러가는 걸 막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주목한 점은 박사님의 '아들'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본 주류 애니메이션의 주역은 거의 항상 소년 내지 청소년이기 때문이겠지만,
주인공들이 나이도 중학생으로 올라가고 덩달아 일본 미소녀의 성적 매력이 더해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른 남자인 박사님과 관계가
뭔가 위험한 연상이 가능한 분위기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원작에선 말 그대로 잠도 같이 자면서 동화책도 읽어줄 수 있는 부녀같은 관계지만 여기서는
절대 불가겠죠 그런 설정은. 그래서 이런 위화감을 중화(...)시키기 위해
동갑내기 캐릭터를 하나 더 집어넣은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봤자 18금 동인지에선 나올 건 다 나오겠지만요)
어쨌거나, 새삼 이 속담이 진리임을 실감하게 되는군요.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탱자가 된다
# by | 2008/03/13 09:42 | 少女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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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섬이 이뻐요~~~~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뭐 굳이 '원작-일본판'싸울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어떤 분들은 싸우기도 하더군요^^;;
/팬티팔이소녀 님
출처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미국웹에서 찾은 거여서 ^^;;
전 일본판에선 버터컵이^^;; 버블스도 귀엽죠 미국판에서나 일본판에서나...
/생물 님
그러더군요 가끔 표지가 굉장히 멋진 미국 만화책을 인터넷에서 발견하기도 하는데 모두 한국에선 제목도 안 알려진 책들이더군요 재미있을 것 같던데 현재 한국 만화 시장이 워낙 죽어 있는 탓이 크죠.